주식을 할 때 아무래도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커뮤니티에서 본 고수를 붙잡고 하루종일 분석해 달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지수추종 ETF를 하는 게 아닌 이상 스스로 정보를 찾고 분석할 필요가 있죠. 하지만 그 정보를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하늘에서 계시가 내려오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이 게시물에서는 투자자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사이트들을 모아봤습니다.
이 게시물에서 소개한 내용이 아니더라도 각 사이트별로 겹치는 서비스들도 있기 때문에 방문해 보시거나 해당 사이트를 소개하는 글들을 검색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야후파이낸스가 웬만한 사이트들이 가진 대부분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증시를 감시, 감독하는 국가기관입니다. 상장기업은 SEC의 엄격한 관리하에 기업의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할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DART처럼 전자공시 서비스(EDGAR)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측상단의 검색창에 기업의 이름이나 티커를 입력하면 해당기업의 공시를 찾을 수 있습니다.
SEC에서 제공하는 내부자 거래를 모니터링하며 내부자의 보유량과 변동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해 줍니다. 해당 사이트에서 우측상단의 검색창에 기업의 이름이나 티커를 검색하면 해당기업의 주식을 보유한 내부자와 기업의 이름을 알 수 있습니다.
주식의 보유량, 거래일자, 거래량, 거래가격, 스톡옵션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사이트는 아니지만 다양한 주요 지표나 뉴스를 띄워주고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해주는데, 같은 질문 계속 나와도 웃거나 화내는 일 없이 점잔게 답변해 주십니다. 빅테크나 거시 지표의 동향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봐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톡 타이탄은 최신 뉴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는 사이트입니다. 거시적인 뉴스보단 회사에 직접적인 뉴스를 제공합니다. 무료 서비스와 유료서비스가 구분되어 있지만 큰 차이는 필터와 뉴스 제공을 15초 빨리 해주는 정도이기 때문에 대부분 무료버전으로도 충분하실 것입니다. 뉴스는 장외마켓을 포함합니다.
또한 뉴스를 AI기반 분석을 통해 뉴스의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캐치해 주기 때문에 강추하는 사이트입니다. 외에도 뉴스를 낸 당일 주가의 변동 비율과 회사의 홈페이지 주소를 제공해 줍니다.
주요 지수와 S&Pmap, 날짜별 뉴스를 제공해 줍니다. 외에도 목표 주가와 최신 내부자 거래정보, 종목 서칭 기능을 제공해 주며 유료버전은 차트의 추세선 또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프레드에서는 금리, 인구, 고용, 물가 등 다양한 미국 경제의 주요 지표들을 차트로 제공합니다. 거시경제 지표는 경기순환주를 주로 매매하시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앞으로의 시장 전망을 볼 때 유용하기 때문에 경기순환과 같이 공부하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어닝 위스퍼는 앞으로 있을 기업의 어닝 날짜와 예상 실적을 제공해 줍니다. X(구 트위터)에서는 요약본을 제공해 주며 개인적으로 제공하는 이미지의 디자인이 보기에 깔끔해서 가져왔습니다.
인베스팅 닷컴은 세계 증시와 경제의 종합적인 지수, 지표, 뉴스, 예상 어닝 날짜, 재무제표 등 다방면에서 정보를 제공합니다. 한국어를 지원하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야후파이낸스는 제무재표, 빠른 뉴스, 경제 이벤트, 액면분할을 자주 하는 회사 등 다방면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기능들을 무료로 제공하며 처음에는 복잡하실 수 있지만 익숙해지신다면 이 사이트 하나로도 충분하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네이버 페이증권 또한 다방면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야후파이낸스만큼 퀄리티가 높은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한국에서 만든 사이트인 만큼 접근성이 높으며 국내 투자정보에서는 위에 두 사이트보다는 정보력이 더 높지 않나 생각합니다.
파이낸셜차트에서는 주식과 ETF의 정보를 제공하며 여러 회사의 차트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S&P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과 규모가 큰 ETF를 찾고 차트를 비교해 보시기에 유용할 것입니다.
CNBC방송은 글로벌하고 다양한 경제 뉴스를 제공합니다. 역사가 오래되고 규모가 큰 만큼 저명한 투자전문가가 라이브 방송에 게스트로 나와 미국증시의 등락에 코멘트를 하며, 기자와 1대 1 인터뷰를 하기도 합니다.
블룸버그
블룸버그는 CNBC와 함께 저명한 경제언론이며 다양한 곳에서 인용될 정도로 저명합니다. CNBC와 양대산맥으로 있다 해도 무방하죠 경제언론은 블룸버그, 경제 방송은 CNBC방송이라고 여겨지지만 어느 쪽이든 경제뉴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딩뷰는 투자자가 자신만의 차트를 커스텀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차트매매를 즐겨하시는 분들에게 특히 유용한 사이트이며 투자자들은 사이트의 커뮤니티에서 자신만의 차트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저는 차트매매를 즐겨하지는 않지만 트레이딩 뷰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차트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장 블로그 사이드바에 있는 실시간 환율도 트레이딩뷰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불은 미국의 금융거래 플랫폼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의 거래를 체결해주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에는 법적인 문제로 진출에 실패했지만 미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사이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적어놓았습니다. 주요 매매 보조지표 중 하나인 VWAP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이런 게 있구나 정도는 봐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레딧은 미국의 대표적인 커뮤니티 중 하나로 위 링크는 그중에서 주식 커뮤니티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레딧은 전문적인 투자 사이트라기보단 미국의 종토방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의 종토방과 마찬가지로 여기의 정보를 무조건 믿기보다는 이런게 있구나 정도나 모르는 단어를 알아보거나 재미로 보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인베스토피디아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다양한 금융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백과사전 사이트로 각 문서마다 작성자와 검토자의 실명이 적혀 있으며 위키보다 공신력이 있는 사이트입니다. 사실 제가 작성한 게시물의 정보는 1차적으로 인베스토피이아에서 찾아보며 다른 사이트와 비교하면서 작성하기 때문에 이걸 보신 분들이 전부 인베스토피이다로 떠날까 걱정되긴합니다. 하지만 유용한 사이트를 소개하는데 뺄 수는 없겠죠.
이외에도 도움이 될만한 사이트로는 The Motley Fool, 메타스톡, 시킹알파, 마켓워치, 스톡차트닷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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